팁스킷
No.04릴스트렌드무료 공개

좋아요보다 공유가 터지는 릴스엔 이 감정이 있다

이번 주 바이럴 릴스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원리 — '나도 이 느낌 알아' 공식.

5분 분량 · 실행 키트

01무엇인가

WHAT IT IS

릴스를 올린 다음 날 아침, 인사이트를 열어보는 순간을 상상해 보세요. 조회수는 그럭저럭 나왔는데 공유 수가 한 자릿수예요. 저장도 없고, 댓글도 조용하고. '뭔가 부족한 건데 뭐가 문제지?' 하고 영상을 다시 돌려보지만, 정보도 맞고 편집도 나쁘지 않아요. 그냥 아무도 '이거 친구한테 보내야 해'라는 생각이 안 든 거예요.

@null 릴스 커버
@null · 조회 66,839,019회

이번 주 수천만 뷰를 기록한 릴스들을 들여다보면서 흥미로운 공통점을 하나 발견했어요. 조회수가 높은 영상들이 꼭 '유익해서' 터진 게 아니라는 거예요. 16만 좋아요를 넘긴 빵 한 입 영상(@ye_joonyiseo, 1,622만 뷰), 아빠·딸·강아지의 물놀이 장면(@poong__e, 1,250만 뷰), '사랑서러움'이라는 단어로 잡채를 표현한 12초짜리 영상(919만 뷰). 이것들이 왜 터졌는지 처음엔 설명이 잘 안 됐어요.

근데 이 영상들에서 댓글이나 공유를 누른 사람들의 심리를 따라가 보면 패턴이 보여요. 다들 '이 감정, 나도 알아'라는 순간이 있었거든요. 친구한테 빵 영상을 보낸 사람은 지금 빵이 먹고 싶어서가 아니에요. '너도 이 기분 알지?'를 보내고 싶었던 거예요. 물놀이 영상을 저장한 사람은 강아지 키우는 친구한테 보내려고 한 거고요. 이게 '나도 이 느낌 알아' 공식입니다.

조금 더 파고들면, 이 공식에는 두 단계가 있어요. 첫 번째는 '내가 이미 알고 있던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는 순간'이에요. '사랑서러움'이라는 표현을 보는 순간, 보는 사람은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몰랐는데'라고 느껴요. 두 번째는 '이 감정을 나 혼자 느끼기 아까운 순간'이에요. 아빠가 딸을 찍으러 갔다가 반대로 촬영 대상이 되어버리는 장면처럼, 보자마자 떠오르는 사람이 생겨요. 이 두 단계가 연달아 일어날 때 공유가 폭발해요.

헤어컷 변신 영상(@joshycuts, 861만 뷰)이나 토푸 비빔밥 밀프렙(@stephaniekimchi, 740만 뷰)도 결국 같은 구조예요. 비포·애프터 변신을 보면서 '남자친구한테 이거 보여줘야지'나 '다이어트 중인 친구 태그해야지'가 떠올라요. 콘텐츠 자체의 완성도와 별개로, 머릿속에 특정 사람을 소환하는 힘이 공유를 만들어내는 거예요.

958,117
좋아요
빵 영상 · 1,622만 뷰
364,354
좋아요
물놀이 영상 · 1,250만 뷰
499,208
좋아요
헤어컷 변신 · 861만 뷰

숫자만 봐도 느낌이 오죠. 세 영상 모두 '정보형' 콘텐츠가 아니에요. 그냥 빵이고, 그냥 강아지고, 그냥 머리 자르는 영상이에요. 근데 좋아요가 수십만이에요. '유익해서 저장'이 아니라 '느낌이 좋아서 공유'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숫자입니다.

02HOW

실행 방법

이 공식을 내 릴스에 심는 법

공식을 이해했으면 이제 내 영상에 이식하는 순서예요. 크게 세 지점에서 '나도 이 느낌 알아'를 심을 수 있어요. 훅(첫 1~2초), 전개 중의 감정 언어, 그리고 캡션이에요. 하나씩 볼게요.

감정 트리거 심기 3단계
  1. 1

    훅: 감정 먼저

    설명 전에 감정 상태를 한 단어로 선점. '이 느낌 알지?'를 암묵적으로 던진다

  2. 2

    전개: 감정에 이름 붙이기

    보는 사람이 '이걸 뭐라고 부를지 몰랐던' 감정을 정확히 짚어준다

  3. 3

    캡션: 소환할 사람 만들기

    보는 사람 머릿속에 특정 사람이 떠오르게 하는 문장으로 마무리한다

훅에서 감정을 선점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와 - 앙🍞' 같은 의성어·감탄사가 실제로 먹히는 이유도 여기 있어요. 설명보다 감정 상태가 먼저 들어오면, 보는 사람은 뇌가 그 감정을 이미 알고 있는지 자동으로 확인하거든요. '이거 내가 아는 기분인가?'—이 0.5초짜리 매칭이 일어나면 영상을 끝까지 봐요. 안 일어나면 스크롤해요.

캡션에서 소환할 사람을 만드는 건 조금 기술이 필요한데, 핵심은 '누가 이 영상을 보면 딱이겠다'라는 맥락을 캡션에서 넌지시 열어두는 거예요. '분명 아빠가 우리 찍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처럼, 특정 관계나 상황을 언급하면 보는 사람이 자기 삶의 그 사람을 대입하게 돼요. 직접 '친구 태그해'라고 말하지 않아도 손이 먼저 움직이는 구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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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THE CATCH

남는 한계

04CHECKLIST

오늘의 체크리스트

이번 주 릴스 올리기 전, 이것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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