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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스 CTA, 아무거나 쓰면 절반은 낭비입니다

저장·공유·댓글 중 뭘 유도하냐에 따라 알고리즘 반응이 달라집니다. 이번 주 터진 릴스 10개가 증명한 'CTA 매칭 법칙' 하나만 가져가세요.

5분 분량 · 실행 키트

01무엇인가

WHAT IT IS

릴스를 올리고 나서 캡션 맨 끝에 습관처럼 '저장해 두세요!'를 붙이고 있다면, 한 번쯤 멈춰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그 CTA가 맞는 콘텐츠에 붙어 있는 건지.

@hommongmong 릴스 커버
@hommongmong · 조회 29,038,353회

이번 주 조회수 상위 릴스 10개를 들여다보면 재밌는 게 보여요. 감정이 폭발하는 콘텐츠는 '공유'로, 정보가 담긴 콘텐츠는 '저장'으로, 공감을 나누는 콘텐츠는 '댓글'로 각각 다른 CTA를 달고 있었거든요. 그냥 느낌으로 붙인 게 아니라, 콘텐츠의 성격이 CTA를 결정하는 구조가 있었습니다.

이걸 이번 주 공식으로 부르려고 해요. '감정→공유, 정보→저장, 공감→댓글', 줄여서 'EIC 매칭 법칙'입니다. Emotion·Information·Community의 앞글자를 딴 거예요. 콘텐츠 유형을 먼저 분류하고, 거기에 맞는 CTA를 고르는 게 순서입니다.

데이터가 먼저 말했습니다

반려견 '풍이' 영상(@poong__e, 1,909만 조회)은 '우리는 한 가족이쟈나!!!!!'라는 훅으로 시작해서 공유 욕구를 자극했어요. '나도 이런 강아지 있는데', '친구한테 보내야겠다'는 감정이 움직이는 콘텐츠죠. 비슷하게, Lewis Howes의 쌍둥이 소식(1,052만 조회)도 기쁨과 축복이라는 보편 감정을 담아 공유 유도로 캡션을 맺었습니다. 이 두 영상의 공통점은 정보가 없다는 거예요. 대신 감정이 있고, 그 감정은 혼자 갖고 있기보다 누군가와 나누고 싶어집니다.

반면 인스타그램 CEO Adam Mosseri의 영상(1,338만 조회)은 완전히 달랐어요. '포스팅 최적 시간은 없다, 인사이트를 직접 확인하라'는 실용 정보를 담았고, CTA는 저장 유도였습니다. 천골 마사지 튜토리얼(894만 조회)도 마찬가지예요. PMS 완화·자궁 건강이라는 구체적인 목적과 함께 단계별 실연을 보여줬고, 역시 저장으로 수렴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꺼내 쓸 정보가 있을 때 사람들은 저장 버튼을 누릅니다.

그렇다면 댓글은 언제 터지냐. '바빠서 연락 못했어'라는 흔한 변명을 뒤집은 연인 소통 영상(773만 조회)을 보면 힌트가 있어요. 이 영상의 CTA는 댓글 유도였고, 아마 '이거 우리 얘기'라는 댓글이 쏟아졌을 겁니다.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보여줄 때, 사람들은 자기 이야기를 꺼내놓고 싶어 해요.

EIC 매칭 법칙 — 콘텐츠 유형 → CTA
  1. 1

    Emotion (감정형)

    기쁨·감동·가족애처럼 타인과 나누고 싶은 감정 → 공유 유도

  2. 2

    Information (정보형)

    나중에 써먹을 팁·방법·사실 → 저장 유도

  3. 3

    Community (공감형)

    '나도 이런 경험 있어' 하게 만드는 상황 → 댓글 유도

물론 현실에서 이 세 가지가 칼같이 나뉘진 않아요. 욕실 청소 브이로그(@hommongmong, 2,903만 조회)는 감성적인 일상을 담으면서도 저장 유도를 썼는데, 라이프스타일 채널로서 '나중에 따라하고 싶다'는 실용성이 섞였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건 콘텐츠의 무게중심이 어디에 있냐를 먼저 파악하는 거예요.

02HOW

실행 방법

콘텐츠 유형 먼저, CTA는 그다음

실제로 적용할 때는 영상을 다 만든 뒤에 딱 하나만 물어보면 됩니다. '이걸 본 사람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행동이 뭐지?' 누군가에게 보내고 싶다 → 공유 유도, 나중에 써먹고 싶다 → 저장 유도, 내 얘기 하고 싶다 → 댓글 유도. 이 질문 하나로 CTA가 결정됩니다.

훅 문장도 CTA와 방향을 맞춰야 해요. 저장 유도를 할 거라면 훅에서부터 '나중에 쓸 정보가 있다'는 신호를 줘야 하고, 공유 유도라면 '이거 너도 알아야 해'라는 감정을 첫 0.5초에 심어야 합니다. 훅과 CTA가 같은 방향을 가리킬 때 클릭률과 행동률이 함께 올라가요.

캡션은 CTA 한 줄로 마무리하되, 너무 뻔한 표현은 피하세요. '저장해 두세요'보다 '다음에 써먹을 때 꺼내 보세요'가 자연스럽고, '공유하세요'보다 '이거 꼭 보내줘야 할 사람 한 명쯤 있을 거예요'가 더 잘 먹힙니다. 행동을 명령하지 말고, 행동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게 포인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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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THE CATCH

남는 한계

04CHECKLIST

오늘의 체크리스트

이번 주 릴스 올리기 전에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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